인더스 문명 보고서 발간: Archaeopress Archaeology
필자는 인더스 문명 전성기의 도시 유적인 라키가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 참여하였는데 이 유적에서는 인더스 문명 도시민의 공동묘지를 발굴하게 되었다. 인도측과 공동연구의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우리 쪽에서는 김용준, 오창석, 홍종하, 우은진, 이원준, 서민, 이혜진 교수 등이 참여하였고 다년간에 걸친 연구 성과가 이번에 영국 Archaeopress사에서 보고서로 출간되었다. 인도측 전 데칸대 학장 신데 교수와 필자가 책의 편집을 담당하였고 고려대 김용준 교수가 부편집자로 기여하였다. 우리 측 발굴 조사 참여자인 김용준, 오창석, 홍종하, 이원준, 서민, 우은진, 이혜진 교수 등은 모두 공저자로 참여하였다. 이 보고서에 지난 1년을 꼬박 매달려 작업을 했다. 아마 한국인 연구진으로서는 인더스문명에 대한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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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孟子曰: “舜發於畎畝之中, 傅說擧於版築之閒, 膠鬲擧於魚鹽之中, 管夷吾擧於士, 孫叔敖擧於海, 百里奚擧於市.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曾益其所不能. 人恒過, 然後能改; 困於心, 衡(橫)於慮, 而後作; 徵於色, 發於聲, 而後喩. 入則無法家拂士,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然後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 맹자는 다른 부분 없이도 이 장 하나만 있어도 수천년은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글을 읽고 책에서 위안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이 부분은 지금까지 절망에 빠진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며 '맹자'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이 문장은 가히 동양문화의 "산상수훈"이라 부를수 있을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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